검색결과71건
연예일반

박건호 변호사 “사기 피소, 김세린·이주미 아냐…죄송” [공식입장]

박건호 변호사가 사기 고소 사건을 밝히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에게 사과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박건호 변호사는 댓글을 통해 “본 영상이 공개된 뒤로 많은 추측성 글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출연진, 제작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장 제출과 영상을 동시에 송출한 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결정이었다”며 “정말 오랜 시간 거짓으로 대응하는 것을 참아오면서 고소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영상을 올린 내용과 방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을 올린 뒤 피해가 빠른 시간안에 회복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영상을 올린 뒤 몇시간내로 두절되었던 연락이 다시 와서 영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의도와 달리 김세린 님을 포함한 출연진들 중 아무런 해당이 되지도 않는데 영상으로 인해 의심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처 신경을 못썼던 부분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저로 인해 온오프라인에서 불필요한 해명을 해야 하신 부분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해당 사건이 종결되더라도 해당 프로그램과 출 연진이 향후 불필요한 오해를 조금이라도 당하시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 올라온 영상에서 법무법인 정향 박건호 변호사에 따르면 한 고소인이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에게 1년 전 수천만 원을 빌려줬고 지난해 11월부터 변제를 요청했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A씨가 김세린, 이주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들은 반박에 나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8:09
연예일반

“아이 헤이트 피플”..‘청소광 브라이언’, MBC 정규 편성 갈까? [IS포커스]

화제를 모았던 MBC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 지상파에서 정규편성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은 지난해 10월 MBC 산하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돼 누적 조회수 280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예능 콘텐츠다. 이에 MBC는 ‘청소광’을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해 파일럿으로 편성해 지난 1일과 8일 2회에 걸쳐 방송했다. 웹 예능의 스핀오프를 TV로 옮긴 것은 이례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정규편성으로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회 2.4%, 2회 1.5%였다. 동시간대 예능 KBS2 ‘개는 훌륭하다’(2.8%), JTBC ‘톡파원 25시’(3.1%)에 조금 못 미치지만 편성 시간대와 경쟁작들을 감안하면 경쟁력은 확인된 셈이다.‘청소광’은 평소 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청소 ‘광(狂)’으로 알려진 가수 브라이언이 진행을 맡아 청소가 시급한 게스트를 만나 대청소를 돕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콘텐츠 시절부터 브라이언은 “더러우면 싸가지가 없는 거예요”,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 등 매회 남다른 청소 신념과 호들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지상파에서 선보인 ‘청소광’은 브라이언식 재미는 그대로였지만, 플랫폼에 따른 형식 차이가 있었다. ‘청소광’ 관계자는 “웹 버전과 제작진은 동일하지만 스튜디오 형식을 도입해 좀 더 품을 들였다. 웹 버전에서 콘셉트만 가져온 TV용 방송이라 보면 된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청소광’ 1회에는 변화한 형식에 관해 설명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웹 버전에서는 매회 약 16~25분 분량으로 브라이언이 한 집을 방문해 사연 소개부터 솔루션까지 진행했다. TV 버전은 1시간 10분 분량이었는데 두 집을 다루며 투표를 통해 최종 솔루션을 받을 집을 선택했다. 투표는 일주일간 진행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브라이언의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방송 패널도 늘었다. 스튜디오에는 MC 장성규를 비롯해 웹 판에서 각각 조회수 161만, 276만을 기록한 에피소드의 주인공 가비와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고정 출연했다. 회차별 게스트로는 각각 조권과 서은광이 자리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로 사용된 브라이언 집에서 솔루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브라이언의 입담으로 꽉 채웠던 웹 판과 달리, 매회 패널 5명의 공감 토크가 풍성함을 더했다. 다만 TV 심의로 인해 브라이언의 날것 가득한 리액션에 제동이 걸린 점은 아쉬움을 샀다. 영어로 튀어나오려는 비속어를 ‘복 유’라 순화하는 등 개그 승화 시도도 있지만 구독자들은 속 시원한 욕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던 웹 버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그리워했다. 여론을 의식해 ‘청소광’ 측은 지난 7일, 채널 M드로메다에 ‘매운맛’ 토크가 담긴 7분 분량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중에는 “유튜브용으로 두는 게 좋았을 뻔”이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정규편성 가자!”와 같이 TV 버전을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청소광’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성된 사항은 없다. 파일럿 방송이 끝났으니 후속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브라이언 측 관계자도 “정규 편성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과연 ‘청소광’의 새로운 시도가 정규 편성으로 안착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1 06:00
스포츠일반

벚꽃축제 즐기며...'국민참여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 시행

한국마사회가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국민참여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불법도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불법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연 25만명 이상 방문하는 서울경마공원 벚꽃축제 기간에 진행돼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 홈페이지에서 불법경마 관련 O/X 퀴즈, 초성퀴즈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캠페인 기간 중 토·일 경마일에는 오프라인 홍보부스, 초보교실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합법 경마를 알리는 등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특히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온라인 경마의 건전한 정착 및 신규고객의 불법경마 접근 차단을 위해 마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불법경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합법적으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만큼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법경마의 근절이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3.25 13:13
경제일반

농심,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 출시

농심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신제품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맛을 조합한 제품으로, 체리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농심 관계자는 “상큼달콤한 과일맛을 칼로리 부담없이 톡 쏘는 탄산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 홍보를 통한 빠른 시장 정착을 위하여 TV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모델로 웰치스 제로 주 타겟인 1020층에게 인기가 높은 배우 고민시를 발탁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10일 간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2에서 신제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홍보 및 시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8 11:13
e스포츠(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선수 퍼블리시티권 3년간 사용·재판매권 확보

컴투스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회 소속 프로야구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라이선스 사업 권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는 2024년 1월부터 3년간 협회 소속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재판매하는 권한을 획득했다.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의 초상권과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되며,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온오프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및 서비스되는 야구 게임에 적용된다.또 모바일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시뮬레이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시리즈에서 구현되고 있는 협회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이름도 지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컴투스는 퍼블리시티권 계약 체결 외에도 선수협과 함께 2군 선수단 지원과 유소년 및 여자 야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높은 퀄리티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7 11:38
경제일반

CU, 데일리샷과 손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 확대

편의점 CU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데일리샷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주류 픽업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데일리샷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약 40만명에 달하는 주류 전문 쇼핑 앱이다. 고객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류를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등을 통해 운영하던 주류 픽업 서비스 채널을 데일리샷까지 확대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다.주문 방법은 데일리샷 앱에서 CU 점포를 선택하고 상품을 골라 ‘방문 픽업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픽업은 구매 후 최대 40분 이후부터 언제든지 가능하다.특히, 데일리샷 주류 전문 MD가 설명하는 맛, 향, 성분 등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애주가뿐만 아니라 주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구매가 쉽도록 편의를 높였다.CU는 내달 1일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전국 8600여 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까지 1만1000여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박희진 온라인 커머스팀장은 “편의점이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강화한 O4O 전략을 강화하며 주류 예약 구매로 소비 패턴이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0 13:43
연예일반

"제베원 사자" 팬덤 오픈런에 매출액 13억…‘팝업스토어’로 번진 아이돌 자존심 경쟁 [줌인]

K팝 아이돌 팬덤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경쟁이 무대, 음반과 음원을 넘어 팝업스토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K팝 팬들은 ‘최애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 덕분에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임시 매장임에도 매출이 10억원을 웃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유스팀의 팝업스토어 매출을 집계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팝업스토어가 1위에 올랐다. 2주간 운영된 제베원 팝업스토어의 매출액은 13억 5000만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만 진행됐던 제베원의 팝업은 일명 오픈런을 시도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준비된 굿즈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베원의 국내외 팬덤 규모가 엄청난 만큼 팝업 매출에도 비례하는 파급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는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정식 매장에 비해 백화점, 상가, 야외 등 단기간 장소를 임대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거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로 구성된다. 팬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팝업스토어는 외관을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놓아 팬이 아닌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는 팬덤이 형성된 다양한 장르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유스팀의 팝업 매출 2위는 캐릭터 ‘빵빵이’의 12억 8000만원,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로 9억 8000만원의 매출을 냈다.특히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의 협업은 시너지가 크다고 업계에서 손꼽힌다. 아티스트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놓친 팬들이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품절사태까지 일어나면 팬 입장에선 뿌듯하다.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K팝 성지’라 부를 정도로 팝업스토어는 주요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기획사의 수익 모델이면서 아티스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베원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뉴진스는 데뷔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20일 동안 1만7000명이 넘는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뉴진스의 데뷔를 축하했다. 당시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레이블의 공식상품이 판매됐으며, 기둥에 설치된 수화기로 뉴진스의 음악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공개됐던 멤버별 솔로 음원도 팝업스토어에서 재생됐다.어도어를 레이블로 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다수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도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하이브는 지난 4년간 전 세계 19개 국가 39개 도시에서 총 71개의 소속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업 누적 방문객은 17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NCT,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블랙핑크, 트레저 등 인기 그룹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라이즈는 신인 그룹임에도 1월 말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에 다녀간 팬들은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은 “내 가수로 도배된 천국”, “즐길 게 너무 많았다”, “직접 보지 못해도 위안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이 아닌 우연히 현장을 지나간 이들도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에, MZ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아이돌은 특정 팬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유입에도 용이하고, 타겟을 특정하기도 쉽다. 앞으로도 여러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0
프로축구

‘온라인에서도 프로축구!’ 외친 K리그 판타지, 정식 출시는 내년으로 연기…이유는?

프로축구 K리그의 팬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 ‘K리그 판타지’의 정식 버전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다양한 팬이 흥미를 이끌 수 있게 보상은 물론, 콘텐츠까지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스포츠 판타지’ 콘텐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독일 분데스리가·미국프로농구(NBA)·미식축구리그(NFL) 등 다양한 해외 스포츠 리그에서 성행 중인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나만의 가상 라인업’을 구축, 실제 선수 활약도에 따라 점수를 받아 경쟁을 벌인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K리그 판타지의 경우 선수 카드 수집 방식으로 개발됐다. 동일 선수라도 카드 등급에 따라 점수가 다르고, 실제 활약에 따라 증가 폭이 다른 점이 특징이다.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과 연동됐고, ▶출석 체크 ▶실제 걸음 ▶직관 인증 등을 통해 포인트를 쌓아 카드팩을 사고, 여기에서 나온 선수 카드로 라인업을 꾸리는 방식이다.K리그 판타지는 지난겨울 테스트 버전 출시 후, 반년 만인 5월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초기 반응은 기대치를 웃돌았다. 테스트 버전 당시 600여 명에 불과했던 이용자가 베타 버전 당시 4000명 가까이 도달했다. 축구 팬의 관심을 계속 유지돼, 가입자수도 늘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 판타지 가입 수는 1만1649명(11월 8일 기준)이다.그런데 당초 예정된 정식 버전 출시 일정이 뒤로 밀렸다. 연맹에 따르면 K리그 판타지의 정식 출시 일정은 올해 하반기가 아닌, 내년 초다.원인은 ‘보상’과 ‘개발’이었다. 연맹 관계자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얻어야 할 보상이 있어야 했는데, 관련 작업이 미진했다”라고 짚으면서 “개발에서도 자잘한 버그, 오류가 반복돼 일정이 밀렸다.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 출시를 하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K리그 판타지는 이용자 간 점수 경쟁 외 별다른 보상이 없다. 선수 카드 수집이 가능하나, 수집욕을 자극할 만한 UI라 보기 어렵다. 선수 수급 방식도 다소 한정적이다.연맹도 이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K리그 판타지의 성장과,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다만 개발, 인력 문제로 정체된 느낌이 있다”라고 냉정히 판단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여전히 서비스 구축 단계다. 내년 초에는 이용자들도, 구단들에도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시즌이 종료된 뒤에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새 콘텐츠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맹 관계자는 “시즌 내내 지적된 건 결국 ‘경기가 없는 날 콘텐츠가 없다’라는 점이다. 다가오는 비시즌 동안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간 대결하는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 판타지 콘텐츠는 주로 ‘마이너’한 취미로 평가받곤 한다. 하지만 K리그 판타지 가입자의 남녀 성별 비율은 약 60% 대 40% 정도다. 연령 비율에서도 10대(24%) 20대(31%) 30대(25%) 40대 이상(18%)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온오프라인의 축구 팬 확보를 목표로 내건 K리그 판타지가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1.10 00:55
연예일반

“韓서 이런 마케팅 가능해?”…웨이브 캠페인, 재미+의미 잡았다

웨이브가 이색 캠페인으로 대중의 마음에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지난 21일 독특한 브랜드 캠페인 ‘요즘은 웨이브 봄’을 온오프라인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였다.‘요즘 넷플 말고 뭐봄?’으로 시작해 ‘요즘은 웨이브 봄’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은 이미 대중에게 낯익은 광고 카피를 위트 있게 변형해 웃음과 메시지를 동시에 겨냥한 모양새다.유료 OTT를 동시에 이용하는 형태의 다중구독을 선호하는 현 세대 트렌드를 발빠르게 흡수해 이를 브랜드 캠페인에 적극 반영한 것. 특히 웨이브 만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스테디셀러 예능, 매일 업데이트 되는 드라마, 그리고 레트로한 옛능(옛날 예능)과 옛드(옛날 드라마)를 힘주어 어필한 점이 눈에 띈다. 최신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무한도전’ 유니버스와 ‘하이킥’ 시리즈가 문득 그립고, ‘연인’을 보면서도 ‘발리에서 생긴 일’이나 ‘상속자들’의 유행어나 명장면을 떠오르는 것이 익숙한 이들에게 웨이브가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했다.캠페인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마케팅 가능하나 생각듦!”,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든 웨이브 광고 전광판!”, “’소옆경’(소방서 옆 경찰서) 다음은 ‘넷옆웨’(넷플릭스 옆 웨이브)” 등의 반응이 나왔다. 웨이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정 시간대를 할애해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거실에 생명력을 불어넣던 과거의 TV처럼 우리의 모든 일상과 순간을 함께 하는 따스함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12:57
뮤직

마마 어워즈, 11월 28~29일 日 도쿄돔서 개최...국내 시상식 최초

CJ ENM이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11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오는 11월 28일과 29일, ‘2023 마마 어워즈’가 국내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만난다. ‘마마 어워즈’는 일찍이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하며 K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 올해는 지난 해에 이어 K팝 수출 대상국 순위 1위로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음악시장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오프라인 무대를 선보이며,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쿄돔은 회당 약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매년 연말, 화려한 스케일과 차별화된 기획력, 아이코닉한 무대들로 장식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켜온 ‘마마 어워즈’인 만큼 올해 역시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상식 전반을 아우르게 될 콘셉트도 윤곽을 드러냈다. ‘2023 마마 어워즈’의 콘셉트는 ‘원 아이 본’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CJ ENM은 ‘2023 마마 어워즈’를 통해 세계 수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연대하는 ‘뮤직 메이크스 원’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매년 새로운 히스토리를 써온 ‘마마 어워즈’는 올해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나’를 표현할 파격적인 퍼포먼스부터 아티스트 고유의 개성을 살린 무대, K팝으로 공감하고 함께하는 인터렉티브한 무대 등 더욱 강력해진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전 세계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K팝 아티스트 시상 등이 이뤄지는 만큼 국경과 인종,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 긍정의 에너지를 담아내 ‘뮤직 메이크스 원’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마 어워즈’는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S)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아시아로 무대를 확장,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 K팝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발맞춰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선 바 있다. 리브랜딩 후 처음 개최된 ‘2022 마마 어워즈’는 리브랜딩과 동시에 역대 최대 스케일을 갱신하였으며, 최고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아이코닉 씬(Iconic Scene)과 역대급 무대 기술력이 한 데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K팝 대표 음악 시상식임을 증명했다. 이번 시상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둘다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1 08: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